명절 음식의 변신은 무죄!



명절 음식의 변신은 무죄!

딱딱해진 송편, 식은 전, 퉁퉁 불어버린 잡채가 새롭게 태어납니다


명절을 보내고 집으로 오는 길, 어른들이 챙겨주신 명절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돌아옵니다. 막 만들었을 때는 그렇게 맛있었는데, 왜 집에 돌아오면 그 맛이 안 나는지. 냉동실에 넣어두고 몇 달이 지난 뒤에야 발견해서 버려야 할 때도 있고, 여러번 데우다가 본래 맛이 어땠는지 가물가물할 때도 있습니다. 남은 명절 음식, 알차게 활용해 멋진 요리로 만들어 보세요.


송편떡볶이

냉동실에 넣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떡볶이 재료로 사용하세요. 떡볶이의 매콤한 양념과 송편의 쫄깃하면서도 달콤한 소가 만나 특별한 떡볶이로 재탄생됩니다. 냉동실에 둔 송편은 미리 꺼내 말랑하게 녹인 후, 떡볶이 만드는 순서대로 떡볶이를 만듭니다. 송편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송편이 퍼질 수 있으니 적당하게 끓이는 게 좋습니다.


피쉬버거

명절 때 먹고 남은 생선전. 다시 데워 먹고, 찌개를 끓여 먹어도 남았다면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피쉬버거 재료로 활용하세요. 생선전을 계란에 담가 빵가루를 묻혀 기름을 자작하게 두르고 튀겨 모닝빵에 잘라 넣으세요. 양상추와 오이 등 채소를 넣고, 머스터드 소스와 케첩을 두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쉬 버거가 됩니다. 색다르게 즐기는 생선전, 어른들도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유뷰초밥

남은 전을 잘게 잘라 유부초밥 재료로 사용하세요. 전에 양념이 배어 있기 때문에, 밥에 살짝만 간을 해서 조물조물 뭉쳐 유부 속에 쏘옥 넣으면 완성. 손이 많이 가지 않고, 급하게 도시락을 싸야 할 때 좋습니다. 다양한 전이 들어가 맛도 일품!


한가위피자

남은 전과 잡채를 잘게 다져 유기농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에 볶습니다. 또띠아 위에 올린 후 치즈를 뿌려 팬이나 오븐에 구우면 맛있는 피자가 됩니다. 조합원이 직접 개발한 유기농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정말 여러모로 활용도가 큽니다. 수험생 영양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한가위 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