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여름 과일이 찾아갑니다]블루베리






짙은 보랏빛의 작은 열매 한 알을 입에 넣습니다. 말랑한 속살이 톡 터지는 즐거운 느낌과 동시에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한 알을 먹고 나니 다시 두 알, 세 알, 네 알…. 진한 보랏빛 유혹에 손이 가는 걸 멈출 수 없습니다. 


상큼함과 달콤함으로 무장한 이 작은 열매가 보통 다른 채소나 과일보다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거기에 블루베리의 진한 보랏빛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에서부터 오는 것으로 이 색소가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심장병 및 뇌졸중을 막아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예쁜 보랏빛이 몸에도 좋다고 하니, 어떻게 그 유혹에 안 넘어갈 수 있을까요.


1620년 경 유럽대륙으로 처음 이주한 유럽인들이 겨울 혹한으로 병에 걸리고, 굶주려 죽어갈 때 원주민이 건네준 말린 블루베리와 시럽을 먹고 살아났다고 합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 ‘신이 내린 열매’로 불리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베리가 우리 땅에서 우리 물과 공기를 맞으며 발효 농법 기술로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6월 18일부터 블루베리 생과를 공급합니다. 노화방지부터 성인병 예방에 좋은 블루베리를 영양제 대신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가격 거품까지 줄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