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여성민우회생협 활동 둘러보기

 


 

[‘다가오는 고령사회, 행복한 이모작 인생 만들기’ 강좌 개최]
2011년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5번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현장체험을 하는 4강을 제외하고 나머지 강의는 오전 10시에 아름드리 지역아동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제1강은 <행복한 노후를 위하여>란 주제로 서울 사이버대 강인 교수가 맡아주었습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우리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 있고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막연하게만 꿈꿔왔던 노후를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제2강은 <건강보험 하나로>란 주제로 이진석 서울대 교수가 강의를 해주었습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 취약으로 병원비를 걱정해야 하고, 그 대안으로 사람들은 민간의료보험을 찾습니다. 하지만 비싼 민간의료보험에 가계부담은 늘어나고 의료 불안은 계속됩니다. 이런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병원비를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해결하자는 운동이 있다고 합니다. 절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전 국민의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제3강은 <스스로 챙기는 건강, 발마사지>란 주제로 박소현 풋테크 국장이 강의해주었습니다. 지압봉을 가지고 발마사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발은 몸 전체를 나타내고 발 상태를 보면 몸의 어디가 안 좋은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제4강은 <노인생애체험>이란 주제로 효창공원내에 있는 노인새애체엄센터에서 체험을 했습니다. 각자 체험복을 착용하여 노인이 되었을 때의 몸상태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체험을 해보니 노인의 삶에 대하여 올바른 인식과 물리적,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5강은 <고령사회, 우리 지역에서 준비하기>란 주제로 김연순 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회장이 강의해주었습니다. 고령사회가 무엇인지와 지역에서 고령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례들도 설명해주었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 나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와 다같이 행복한 미래사회를 위해 생협에서 무엇을 해주었으면 하는지에 대해서 토론하였습니다. 

다음 행복강좌에는 더 많은 지역 주민과 조합원이 참석해 함께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상주 새벽농장 사과 따기 일손돕기]
남서여성민우회생협은 11월 11일부터 11월 12일, 1박2일 동안 상주 새벽농장으로 일손돕기를 다녀왔습니다. 9명의 조합원이 함께했으며 아래는 그날 참석한 정민지 어린이의 소감입니다.

상주 사과 농장을 다녀와서 
<갈산초 5학년 정민지>
나는 많은 것을 느꼈다. 처음으로 나의 식생활이 바뀌었다. 사실 나는 사과를 좋아하지 않는다. 달지도 않고 맛도 없고 하지만 상주의 유기농 사과는 좀 달랐다. 껍질이 맨들맨들하지 않지만 맛은 꿀맛이었다. 그 후로 나는 사과를 좋아하게 되었고 사과가 가장 맛있는 과일이 되었다. 그리고 다시 상주에 갔다 온 기억을 되살리면 끝도 없는 사과농장에서 금쪽같은 사과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는 것을 보면 뿌듯하고 한편으로는 농민의 노력을 너무 헛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나에게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 상주에 가고 싶다.

 


 

[녹색나눔장터]
남서여성민우회생협에서는 2011년 한 해 동안 다섯 번 주민 참여 녹색나눔장터를 열었습니다. 주민참여 녹색나눔장터는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환경용품, 재활용품을 가지고 나와 판매도 하고 구입도 하실 수 있는 장터입니다. 이 사업은 내년에도 계속할 예정이니, 많은 조합원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녹색장터 
<갈산초 3학년 박기현>
녹색장터를 하니까 돈도 벌고 필요없는 물건도 없어진다. 무엇보다 그 물건이 필요한 사람한테 싸게 팔 수도 있어서 일석삼조였다. 앞으로도 녹색장터에 나와서 물건을 사고 팔 것이다.


*위 내용은 여성민우회생협 연합회 소식지 <행복중심> 1, 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